은행나무 그물망, 아이디어 좋네

은행나무 그물망, 아이디어 좋네

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길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.

물든 은행나무를 보기만 하면 이쁘지만 그 밑을 걸어다니는 행인들에게는 괴로움이 있다.

바로 떨어진 은행나무 열매의 악취!!!! 

냄새도 그렇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녀서 꼭... X밟은 것 같은 색깔에 거리를 걷는 사람의 미간을 흐리게 하는 주범이다.

매년 많은 일꾼들이 달라붙어서 채집을 해 가지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나무 열매는 버려진다.

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은행나무 그물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화제다.

거꾸로 든 우산처럼 펼쳐진 그물망은 떨어지는 은행 열매를 나무 아래 설치된 바구니에 담기도록 만들어져있다.

"우리 동네도 시급하다. 냄새 엄청나더라" 

"우리 동네에 설치됐는데 엄청 좋다" 

"거리도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~ 역대급 아이디어다" 등

많은 네티즌들이 좋은 아이디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.